'롯데월드타워 등반 성공' 김자인 선수 사진 13장

2017-05-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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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씨가 20일 555m(123층) 초고층 빌딩인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반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씨가 20일 555m(123층) 초고층 빌딩인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반에 성공했다. 2시간 29분 8초의 기록이다. 김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쯤 롯데월드타워 등반 도전을 시작했다.

김자인 선수는 등반 성공 뒤 "정상부로 갈수록 버티컬 핀 홈이 좁아져 조금 힘이 들었다. 손과 발이 많이 아프다"며 "그래도 성공했으니 기쁘다. 가족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이어 "등반에 앞서 말한 대로 이번 등반 성공이 힘든 시기를 지낸 한국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자인 선수는 롯데월드타워를 1m씩 오를 때마다 1만원씩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555m 롯데월드타워 등반에 성공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555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자인 선수는 여성 클라이밍 선수로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오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남녀 클라이밍 선수 가운데 최고 기록은 프랑스 선수 알랭 로베르가 가지고 있다. 알랭 로베르는 2011년 세계 최고 높이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828m) 등반에 성공했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김자인 선수 사진이다.

이하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