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불닭볶음면, 국내에도 출시됐다 (커리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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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불닭볶음면'이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전용으로 개발한 '커리불닭볶음면'을 22일 국내에도 내놓았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 전용 제품으로 나왔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 요청이 잇따르자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고 삼양식품은 밝혔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커리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액상 소스가 들었다. 기존 불닭볶음면에 있는 참깨와 김 대신 감자, 당근, 소고기 후레이크를 넣었다.

커리불닭볶음면 스코빌 지수는 3810이다. 기존 불닭볶음면(4404)보다 매운 맛은 덜하다. 스코빌 지수는 매운 맛을 측정하는 지표다.

삼양식품은 22일 보도자료에서 "커리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맛으로 불닭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오리저널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커리불닭볶음면 등 모두 6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