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국수, 치즈 감자?' 대만에서 먹어봐야 할 먹거리 10선

지난 2013년 tvN '꽃보다 할배-대만 편'이 방송됐다. 이 방송은 닐슨 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배우 이순재, 신구 씨 등 원로 배우들 대만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줬다.

같은 해 여행사 하나투어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방송 이후 대만으로 떠난 여행객이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다. 여행사들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만 여행 관련 상품을 내놨다.

'꽃보다 할배-대만편'이 종영된 지 약 5년이 지난 지금 '대만'은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여행지가 됐다. 그 인기를 반영한 듯 한국에서는 '대만 야시장' 등 대만 음식을 주제로 한 식당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만'을 떠난 여행객들이 집중한 것은 '먹거리'다. 대만에는 지파이, 곱창 국수 등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들이 많다.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먹거리 10가지를 모아봤다.

1. 망고 빙수

대만 망고 빙수는 한입 가득 씹히는 망고 조각들이 매력적이다. 3대 망고 빙수 집으로 불리는 곳은 스무시 빙수, 아이스 몬스터, 삼형제 빙수다.

3. 지파이

치느님! 지파이는 닭고기 살에 찹쌀가루로 만든 튀김 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대만식 닭튀김이다. 대만 야시장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는 인기 먹거리다.

4. 버블티

버블티는 대만에서 시작됐다. 대만에서는 버블티를 '쩐주나이차(珍珠奶茶)'라고 부른다. 부드럽게 씹히는 버블을 먹는 재미가 있다. 한국 사람들은 버블티 원조 가게로 알려진 '춘수당'을 많이 찾는다.

5. 딤섬

많은 사람들이 인생 딤섬은 '대만'에서 만났다고 말한다. 대만에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딘타이펑 부터 까오지 등 딤섬 맛집이 많다. 미슐랭 원스타 '팀호완'도 최근 인기가 많아졌다.

6. 곱창 국수

곱창으로 국수를 만들다니? 곱창 국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대만 시먼딩 거리에 위치한 아중면선이 인기가 많은 가게다. 부드러운 곱창의 식감과 독특한 국물 맛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7. 대만 카스텔라

한국을 휩쓸고 갔던 대만 카스텔라는 스린 야시장에서 시작됐다. 스린 야시장에서 먹어본 카스텔라를 잊지 못한 사람들이 한국에서도 대만 카스텔라를 찾았다. 부드러운 맛과 엄청난 크기로 화제가 됐다.

8. 치즈 감자

스린 야시장 초입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다. 으깬 감자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다. 치즈 덕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9. 또우장

대만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자주 먹는다. 튀긴 밀가루 빵에 또우장을 콕! 찍어 먹으면 담백하면서 맛있는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0. 취두부

냄새만 맡아도 고개를 흔드는 사람이 많은 음식이다. 취두부는 두부를 발효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