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공개한 '26년 사용한 지갑'

2017-05-24 21:30

add remove print link

정청래의 지갑문재인구두에 힘입어 내친김에 정청래구두에 이어 정청래지갑도 올린

정청래(52)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지갑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정청래 전 의원은 "문재인 구두에 힘입어 내친김에 정청래 구두에 이어 정청래 지갑도 올린다"라며 "오버하는 것 같지만 어쩔?"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91년도부터 내 엉덩이를 한 번도 떠나지 않은, 26년 된, 딱 하나밖에 없는 지갑"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나는 의리를 지킨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은 리트윗 700여 개를 넘기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이 정도면 하나 사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이 공개한 지갑이다. 지갑 겉면이 모두 낡고 헤져 있다. 지갑 가장자리 가죽은 거의 뜯어진 상태다.

이하 정청래 트위터

앞서 문재인(64) 대통령이 신었던 구두가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구두를 사 지금까지 신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오는 현재 폐업 상태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