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칸 영화제 수상 실패

2017-05-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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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칸 로이터 = 뉴스1 홍상수(56) 감독, 배우 김민희(35) 씨가 제70회 칸국제영

이하 칸 로이터 = 뉴스1

홍상수(56) 감독, 배우 김민희(35) 씨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렸다.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Ruben Östlund) 감독이 연출한 ‘더 스퀘어’가 받았다.

이날 영화 ‘그 후’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 감독은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했다. ‘옥자’로 초청받은 봉준호 감독도 빈손으로 돌아갔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김민희 씨도 수상에 실패했다. 여우주연상은 ‘인 더 페이드’ 다이앤 크루거(Diane Kruger)가, 남우주연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가 각각 받았다.

‘그 후’는 출판사 직원과 사랑에 빠졌다가, 헤어지고 괴로워하는 유부남 봉완(권해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민희 씨는 출판사 직원으로 출연한다.

홍 감독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다른 나라에서’(2011)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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