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아산 현충사 위토 모내기 체험

2017-06-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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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이충무공 위토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의 모내기 체험활동

아산 현충사에 도착한 볼룬투어 회원들이 모여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 이하 문화유산국민신탁

지난 5월 27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는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소장 원성규)와 맷게 된 '현충사 위토 보전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모내기 활동은 10월까지 이어져 벼를 직접 수확하고 포장하여 문화유산보전기금 마련을 위한 판매까지 진행할 예정에 있다.

모내기를 위한 여정

이른 아침 집결하여 현충사 관리소에 도착한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은 모내기 체험에 앞서 이충무공의 묘소를 참배하고 현충사에 관한 해설을 들었다.

현충사 관리소장(원성규)으로부터 위토에서 모내기를 하는 의미와 충무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충사 관리소 소장의 환영사를 듣고 모내기 방법 및 안전수칙에 대한 공지를 충분히 숙지한 후 모내기 체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모내기를 시작하며, 또 모내기를 하는 중간에 풍물패가 풍물놀이를 해주어 더운 작업여건에서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신명나는 가락을 들려주었다.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회원들은 풍물놀이가 예부터 이러한 작업을 하며 들었던 노동요임을 실제 모내기를 통해 체험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회원은 모내기를 할 때 정말로 힘이 난다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모내기 하는 동안 풍물패의 구성진 가락을 들을 수 있었다.

한시간 가량 모내기 체험을 하는 회원들을 살펴보니 예전에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진행하는 모내기 체험 경험이 있어 제법 능숙하게 모를 심었던 청소년 회원은 또 하니까 잘할 수 있었다고 하는 반면 질척질척한 논바닥을 낯설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는 청소년 회원도 있었다.

볼룬투어 탐방단이 현충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하며

진행요원들과 청소년 회원들의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사히 모내기 체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청소년 회원들의 작은 손으로 심은 모가 가을이 오면 잘 영글은 벼가 되어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고 또 판매를 통해 문화유산보전기금으로 모으기까지 문화유산국민신탁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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