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판정' 받은 어린이 수술 비용 지원한 박명수

2017-06-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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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방송인 박명수(47)씨가 난청 판정을 받은 어린이의 수술 비용을 지원했

MBC '무한도전'

방송인 박명수(47)씨가 난청 판정을 받은 어린이의 수술 비용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조선은 최근 박명수 씨가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을 지원했다고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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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 어린이가 지난 2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언어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 씨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단체다.

박명수 씨 매니저 한경호 이사는 "박명수 씨는 사랑의 달팽이 측 외에도 다양한 곳에 기부를 하고 있다. 우리도 기사를 보고 이 어린이가 수술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다. 명수 형도 기사를 접했다"고 동아닷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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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사는 "박명수 씨는 오래 전부터 기부를 해와 이제는 내가 어디에다가 기부를 했는지 묻지도 않는다"며 "그리고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사랑의 달팽이' 쪽의 도움을 받아 수술에 성공한 아이들의 부모님이 명수 형 대신 내게 전화를 해 결과를 알려주는 일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