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했던 나" 비가 과거 회상하며 쓴 글

2017-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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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_비에게_넌_월드스타가_됐고_김태희와_결혼했어

비 인스타그램
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34)가 과거를 회상하며 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어린 시절 자신을 위로하는 글을 썼다.

그는 "19살. 세상이 힘들 때. 춤이 전부였을 때. 호랑이 눈빛. 태흥기획. 첫 가수. 댄서. 나도 아이돌. 데뷔 전. 옛스타그램. 지치지 말라고. 할 수 있다고. 넌 이길 수 있다고. 독기. 충만. 열정. 가득. 돌아가면. 위로해주고 싶다. 불쌍했던 나. 네 잘못이 아니라고. 잘했다고. 잘 살았다고. 잘 살 거라고. 멋질 거라고"라고 말했다.

비가 언급한 태흥기획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옛 이름이다. 태흥기획은 2001년 대표인 박진영 씨 이니셜을 사용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비는 지난 1998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6인조 아이돌 그룹 '팬클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박진영, 박지윤 씨 백댄서로 활동하다 2002년 '비'라는 예명으로 1집 '나쁜 남자' 발표와 함께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또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풀 하우스', 영화 '스피드 레이서', '닌자 어쌔씬'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비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5월에는 김태희 씨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