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89년생과 친구, 족보 꼬였다"

2017-06-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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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티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씨가 빠른 생일로서 겪는 애환을 전했다..에프티아일랜드는 22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이홍기 씨 / 뉴스1
이홍기 씨 / 뉴스1

에프티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씨가 빠른 생일 때문에 겪은 고충을 전했다.

에프티아일랜드는 22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홍기 씨는 "학교를 빨리 가서 89년생들과 같이 다녔다"고 입을 열었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덧붙여 "89년생 연예인들과 다 친구다. 씨엔블루 정용화,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 89년생 모두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같은 그룹 멤버 최종훈,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씨 등 90년생들과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최종훈 씨는 "나는 그냥 연도에 맞게 학교에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홍기 씨와 말을 놓고 있는 정용화 씨한테) 용화 형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용화야 하기도 애매해서 '용파'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 씨는 "박신혜, 이기광, 2PM 준호 등 (연예계에) 빠른 90 친구들이 많다"면서 "그러다 보니 '너무 꼬일 수 있으니 족보 정리 좀 하자'고 모여서 한번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홍기 씨는 1990년 3월 2일생이지만, 음력으로 생일을 따져 1990년 2월 6일을 생일로 삼고 있다. 음력을 기준으로 빠른 생일을 적용해 1989년생들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한다. 다만 연예계 활동으로 인해 고등학교는 1년 늦게 졸업했다고 알려졌다. 학교는 1989년생과 함께 들어갔지만, 졸업은 1990년생과 함께 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씨처럼 빠른 생일인 경우, 학교를 빨리 입학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 '빠른 생일(빠른 년생)' 조기 입학 제도로, 매년 1, 2월에 태어난 아동에 한해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과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제도였고 지난 2009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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