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이은주 앞에서 양현석 흉 봤었다”

2017-06-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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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송백경 씨는 "과거 원타임이었고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송백경이다. 얼마 전에는 루빈 아빠라는 타이틀도 얻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곰TV, MBC '라디오스타'

송백경 씨가 과거 가수 활동 시절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국민 오빠님,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god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송백경 씨는 "과거 원타임이었고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송백경이다. 얼마 전에는 루빈 아빠라는 타이틀도 얻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백경 씨는 그룹 무가당으로 이은주 씨와 함께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양현석 씨와 이은주 씨 비밀연애를 나만 눈치를 못 챘었다. 같은 멤버 오진환 씨도 '너 은주 앞에서 현석이 형 얘기 조심해서 해라'고 했다.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무시했었다.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왜 믿고 싶지 않았냐. 이은주 씨를 좋아했냐"는 MC 김구라 씨 말에는 "그런 건 아니다. 무가당 활동 당시 지방 행사에 차를 타고 갈 때가 많았는데, 제가 유독 이은주 씨 앞에서 양현석 씨에 대한 험담을 가볍게, 웃음조로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이은주 씨가 제 얘기를 그대로 전달했을 것 같진 않다"며 "'양현석 씨 발 냄새가 나는 데 청국장이 썩어도 이런 냄새는 안 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 그래서 제가 지금 YG에 없는 걸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