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먹튀 논란' 에릭 공식 입장 전문

2017-07-07 14:20

add remove print link

에릭은 소속사 공식 SNS에 입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E&J / 뉴스1
E&J / 뉴스1

그룹 신화 멤버 에릭(문정혁·38)이 협찬 먹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릭은 소속사인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입장을 담은 글을 7일 오후 올렸다. 에릭은 "오늘 입국과 관련해서 저희 회사 측의 불찰과 오해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리려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입국 취재에 대해 전혀 전달받은 바 없었고, 입국 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협찬이 아닌 매체들이 없을 것으로 고려해 저희들이 평소에 편하게 입던 옷을 입고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대로 C게이트로 입국했다"고 해명했다.

에릭은 지난 1일 출국 시에 입었던 의상은 협찬이 아니라 반납 의상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출국 시 혹시 모를 기자분들에 의해 사진이 공개될 수 있으니 반납용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했지만 매체가 없어서 조용히 출국했다"며 "입국 시 아무 전달을 받은 게 없어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차량과 가장 가까운 동선인 C게이트로 협찬 의상이 아닌 저희들 옷을 편하게 입고 아무 의심 없이 입국한 것이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에릭은 오해가 있었다고 거듭 밝혔다. 글 마지막에 에릭은 "아침 일찍부터 허무한 발걸음 하신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걱정 끼쳐드린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에릭, 나혜미 씨 부부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 약 40명이 협찬사 요청아래 이들 부부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에릭, 나혜미 씨 부부가 약속을 파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보도가 나간 후 에릭 씨 측은 "기자들이 우릴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에릭이 SNS에 남긴 공식 입장 전문이다.

에릭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릭 입니다.

오늘 입국과 관련해서 저희 회사측의 불찰과 오해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리려 합니다. 먼저 이른 아침부터 저희를 취재 해주시려 나왔다가 허무하게 돌아가셨을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입국 취재에 대해 전혀 전달받은 바 없었고, 입국 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협찬이 아닌 매체들이 없을 것으로 고려해 저희들이 평소에 편하게 입던 옷을 입고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대로 C 게이트로 입국 하였습니다.

7/1일 출국 시에는 밤 11:50분 항공편 너무 늦은 시간이므로 기자분들께 알리진 않았지만 혹시 모를 취재진 앞에 너무 편한 저희들 의상으로 나타나기 염려스러워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을 하고 출국을 했지만 협찬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납 의상입니다.

출국 시 혹시 모를 기자분들에 의해 사진이 공개 될 수 있으니 반납용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했지만 매체가 없어서 조용히 출국 했고, 입국 시 아무 전달을 받은 게 없어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차량과 가장 가까운 동선인 C게이트로 협찬 의상이 아닌 저희들 옷을 편하게 입고 아무 의심없이 입국한 것이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가족들과 지인들께 조용히 축복받고,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기에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아침 일찍부터 허무한 발걸음 하신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걱정 끼쳐드린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