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배우 하정우 여름에 결혼' 보도에 하정우가 직접 밝힌 '입장'
2026-0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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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의 축하 인사까지 나왔지만...
배우 하정우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조금 다른 입장이 추가로 보도됐다.
4일 MHN스포츠는 하정우가 오는 7월 결혼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와 예비 신부는 오는 7월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연예계와 무관한 일반인이다.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은 MHN스포츠에 “서로 좋아 결혼하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족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예식 준비는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MHN스포츠에 “하정우가 직접 서울 시내 여러 예식장을 둘러보며 하객 규모와 동선, 보안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7월을 전후한 시점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해당 보도가 나온 지 1시간도 안돼 하정우 본인의 입장이 다시 전해졌다.
같은 날 스포츠조선은 "하정우가 결혼 보도에 조심스런 태도를 취했다"고 알렸다.
하정우는 교제 중인 여성이 있다는 건 인정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조선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여름에 할까 했다"라며 "7월 결혼은 아버지(김용건)께서 그냥 하신 말씀인 것 같다. 교제하는 여자친구와 여름에 결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그동안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해 온 배우다. 연애나 결혼과 관련한 질문에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삶의 균형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종종 꺼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2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하정우는 동료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과 함께 출연했는데, 결혼 관련 얘기가 나오자 “나 빼고 다 결혼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었다. 당시 그는 “내년엔 꼭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결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넌지시 내보이기도 했다.
1978년생인 하정우는 2002년 데뷔 이후 영화 '추격자' '황해' '베를린' '암살' '터널'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강렬한 캐릭터부터 현실적인 생활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인정받았고, 연출과 미술 등 다방면에서도 활동해왔다.
그가 연출을 맡고 출연까지 했던 영화 '윗집사람들'은 지난해 12월 개봉해 약 5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