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방송 녹화 중이야;;;" 김희철 당황케 한 백지영 드립 (영상)

2017-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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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신인 시절, 지영 누나가 저를 많이 아껴주셨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곰TV, KBS2 '냄비받침'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예능 천재' 김희철(34) 씨가 선배 가수 백지영(40) 씨 드립에 난색을 표했다.

지난 11일 KBS2 '냄비받침'에서 김 씨는 자신이 쓰는 책 '걸그룹 첫걸음!'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선배 백지영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 씨는 "신인 시절, 지영 누나가 저를 많이 아껴주셨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 씨는 백 씨가 전화를 받자 "몸은 좀 괜찮아?"라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백 씨는 "그럼~ 쭈쭈 먹이지~"라고 말했다. 백 씨는 지난 5월 배우 정석원(32) 씨와 결혼 4년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쭈쭈'라는 단어에 김 씨는 당황했다. 상황을 모르는 백 씨는 "이 누나가 아기 쭈쭈 먹인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 씨는 "누나! 방송 녹화 중이야"라며 그를 만류했다. 백 씨는 "아, 지금?"이라며 "그런데 왜 네 전화로 전화했어?"라고 물었다.

김 씨는 "그럼 내 전화로 전화하지, 누구 전화로..."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백 씨는 "아니, 우리 (방송할) 때는 작가 전화로 했잖아"라고 해명했다. 김 씨는 "아, 맞다"라며 맞장구쳤다.

백 씨는 자신이 생각하는 후배들의 '올바른 인사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 씨는 "한 번 (인사를) 할 때, 마음을 갖고 진짜로 인사를 '안녕하세요' 하고, 그 다음부터는 짧은 목례면 괜찮다"고 말했다.

'냄비받침'은 연예인들의 1인 독립 출판 과정을 그리는 KBS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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