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침대에서 자게 된 남사친-여사친 (영상)

2017-07-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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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씨와 배우 고은아 씨는 10년 지기 친구 사이다.

곰TV,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

10년 지기 친구 사이인 가수 정준영(28) 씨와 배우 고은아(28) 씨가 한 침대에서 자게 될 상황에 놓였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애 감정이 없는 이성 친구들이 허니문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일들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태국 카오락에 도착한 정준영 씨와 고은아 씨는 로맨틱하게 꾸며진 침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침대 위에 줄을 긋고 누웠다. 고은아 씨는 "우리 진짜 못 즐기고 있어. 솔직히 남자친구랑 오거나 진짜 허니문을 오면 저기 밖에 있는 수영장 저렇게 내 버려 둘 것 같아?"라고 했다.

정준영 씨는 "그렇지"라고 얘기한 후 휴대 전화를 바라봤다. 얘기를 멈춘 두 사람은 침대 양 끝에 앉아 각자 할 일을 했다.

휴대 전화를 보던 정준영 씨는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 갈게"라고 했다. 고은아 씨는 "진짜 응가야?"라고 답했다. 떠나는 정준영 씨를 보며 고은아 씨는 "진짜 뭘 할 수가 없네. 응가나 해대고"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어색하게 맥주를 먹었다.

이하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
이하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

어색했던 두 사람은 룸서비스를 시켰다. 위스키를 먹으면서 두 사람은 여행 첫날밤을 즐겼다. 이날 정준영 씨는 고은아 씨를 배려해 결국 소파에서 잠을 잤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준영 씨는 "나중에 은아 남자친구나 혹시라도 숨겨둔 애인이 보면 너무 싫어할 것 같았다. 미래의 내 사람도 이걸 보면 아무리 친구지만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배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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