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랑 잠자리하게 되면?" 예지원 질문에 남사친들 반응

2017-07-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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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지원 씨가 남사친들과 39금 성인 토크를 선보였다.

곰TV, SBS '남사친 여사친'

배우 예지원 씨가 남사친들과 39금 성인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남사친 허정민, 이재윤 씨와 허니문 사전답사를 떠난 예지원 씨 모습이 그려졌다.

남사친들과 샤워가운을 맞춰 입고 식탁에 마주 앉은 예지원 씨는 "남사친 여사친이니까 독한 걸로 한번 해볼까?"라며 입을 뗐다.

그는 "한 3-4년 된 남사친, 여사친이 있다. 근데 둘이 뭐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따단딴' 된 거야. 그럼 그걸 사귀어야 해 말아야 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하 SBS '남사친 여사친'
이하 SBS '남사친 여사친'

허정민 씨와 이재윤 씨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자 예지원 씨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그 상황을 얘기하는 거다. 그게 가능할까?"라고 설명했다.

허정민 씨와 이재윤 씨는 "뭐가 가능하다는 거냐. 이해를 못 하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예지원 씨가 '따단딴'을 설명하는데 뜸을 들이자 이재윤 씨는 "잤다고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예지원 씨가 "그 이후에도 계속 친구 사이로 이어져 가는 게 가능할까?"라고 묻자 이재윤 씨는 "가능하죠. 둘이 그렇게 사랑까지 나눴는데. 죽도록 사랑해서 없으면 안될 것처럼 하다가도 서로 고소하고, 님에 점 하나 찍으면 남이지 않냐"라고 답했다.

허정민 씨는 "친구였던 기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사람 일이라는 건 아무도 모르는 거다"며 이재윤 씨 말에 동의했다.

예지원 씨는 "어쨌든 결론은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거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