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수익 좀 봤다던데"에 김광진 전 의원 답변

2017-07-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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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전 의원은 20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판도라TV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위키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 김광진 전 의원 편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이 위키트리에 왔습니다. 19개 국방위 의원시절 65만 군의 '수통'을 바꾼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화제가 됐는데요. 김광진 전 의원에게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Posted by Wikitree - 위키트리 on Thursday, 20 July 2017
페이스북, 위키트리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이 아프리카TV 방송 수익을 언급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20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판도라TV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이언경 위원에게 "최근 아프리카TV로 별풍선 수익을 좀 봤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의원 시절엔 이게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별풍선을 주지 마세요'라고 시청자들께 말씀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그래도 쏘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면피는 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예전에 미니홈피라고 하는 게 있을 때, 도토리를 선물해가지고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한번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좀 많이 주셨었다. 몇백만 원 정도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면서 아프리카TV 시작 당시를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는 페이스북 라이브도 없었고, 유튜브 라이브도 없었던 시절이었다. 국민들과 직접 이야기하면서 말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데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때 아프리카TV에 연락해서 '내가 회당 돈을 내고 (방송)할 테니 (시청자들한테) 돈을 안 받고 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했다. 그랬더니 거기는 별풍선 받는 체제라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의원일 때는 (수익이) 거의 없었다. (의원) 끝나고 나서 한두 달은 열심히 했는데 그때는 꽤 벌었죠. 요즘은 잘 안하지만"이라고 했다.

이언경 위원이 "정치보다는 방송이 더 나은 거 같다"고 하자 김 전 의원은 "제 이름을 걸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하는 방송, 예를 들어 '아프리카TV' 같은 건 참 재밌는데, 돈벌이 겸 방송 패널로 나갈 땐 저 스스로를 안타깝게 여길 때도 있다"고 씁쓸해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아프리카TV로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밝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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