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그런 남자랑 살기에 나는 너무 아까운 여자" (Feat.언니멋져)

아진(김희선 씨)이 사이다 반격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아진이 시아버지 앞에서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극 중 대성펄프에 위기가 찾아왔다. 주력상품인 화장지에서 형광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안태동(김용건 씨)은 사태 수습을 위해 아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진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정면돌파 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태동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태동은 아진에게 회사 일을 부탁했다. 그러나 아진은 "아버님 저 안 해요. 저 안재석(정상훈 씨)과 이혼합니다"라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선언에 깜짝 놀란 태동은 이혼을 말렸지만 아진은 거절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가치를 지키고 싶습니다. 저 그 남자랑 살기 너무 아까워요"라고 전했다.

태동은 "재석이 내치고 회사 지분을 주겠다"고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아진은 "매력적인 제안이네요. 하지만 그 조건이 안재석과 결혼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진은 남편과 바람난 윤성희(이태임 씨)에게도 시원하게 복수했다.

성희 명의로 넘어간 집을 되찾기 위해 이삿짐을 옮기고 현관 카드키를 바꿨다. 집 앞에서 마주친 성희가 무단침입으로 신고하겠다고 윽박지르자 아진은 "좋은 생각이야. 내가 하려고 했는데, 해, 어서"라며 통괘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