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놓은 '웃음 덫'에 걸려들지 않는 교관 (영상)
2017-07-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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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은 프로였다.
개그맨 박명수(46) 씨가 방탓 헬멧을 잘못 벗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MBC '무한도전 -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는 박 씨를 비롯해 멤버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 씨는 분대장을 맡아 멤버들을 통솔했다. 입소 첫 날과 다르게 각이 잡힌, 진지한 태도였다.
박 씨와 멤버들은 각개전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교관은 방탄 헬멧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멤버들 얼굴은 땀으로 흥건했다. 박 씨는 지친 표정으로 바닥에 헬멧을 내려놨다.
하지만 헬멧 안에 있는 밴드가 제대로 벗겨지지 않아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
박장대소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교관은 프로였다. 박 씨에게 슬쩍 눈길을 주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박 씨는 밴드를 뒤집어 쓴 걸 모르는 듯 머리만 긁적였다. 보다 못 한 교관은 박 씨에게 다가가 직접 밴드를 벗겨냈다.
모든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생활관으로 돌아가 소감을 털어놨다. 박 씨는 "24년 녹화 인생 중에 오늘이 제일 힘들다. 그 동안 짜증낸 거 미안하다"며 "여길 나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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