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며 걷다가 두개골 골절당한 50대 여성

2017-07-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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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던 50대 여성에게 몸을 부딪쳐 큰 부상을 입힌 일본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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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던 50대 여성에게 몸을 부딪쳐 큰 부상을 입힌 일본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일본 매체 MBS는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가던 55세 여성에게 몸을 부딪쳐 두개골 골절 등 부상을 입힌 63세 남성 나카무라 요우(中村 陽)가 검찰에 송치됐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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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용의자 나카무라는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일본 고베시 JR 산노미야 역 플랫폼에서 한 55세 여성에게 다가가 정면으로 몸을 부딪쳤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던 여성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뒤로 넘어졌고, 땅바닥에 뒷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여성이 현재 의식을 되찾았으나 두개골에 골절 부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입원 중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시민 신고로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매체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될 때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방범 카메라를 확인한 후 나카무라를 여성을 공격한 용의자로 확정했으며, 지난 21일 그를 체포했다.

나카무라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내가 부딪친 게 아니다", "스마트폰 보면서 걷고 있던 상대방이 잘못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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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