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콘으로 했을 때 느낌, 잊히지 않아” SNS서 분노 불러온 글

2017-07-26 17:20

add remove print link

작성자는 "저는 남자고,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미리 말하지만 19금이니 원치 않는 분은 읽지 않길 권할게요 우선 저는 남자고요, 여자친구가 있어요. 여자친구랑은 보통 주에 2~3회정도 관계를 하는데요, 몇주전에 어쩌다가 급해서 노콘으로 하게 되었어...

Posted by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on Monday, 24 July 2017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토로한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다.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저는 남자고,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여자친구랑 보통 1주일에 2~3회 정도 관계를 하는데, 몇 주 전에 어쩌다 급해서 노콘으로 하게 되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노콘은 콘돔 없이 성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글쓴이는 "아직까지도 노콘으로 했을 때 느낌이 잊히지가 않아요. 솔직히 두께가 어떻든 고무막이 사이를 가로막으면 쾌감이 반감되는 건 맞잖아요. 처음으로 살과 살을 진짜 맞대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라고 했다.

이후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했다. 작성자는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경구 피임약 하자고 조르고 있는데, 완강히 싫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이제 노콘으로 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끝으로 "가끔씩 질외사정으로 하자고 해도 안 된다고 하고 어떡해야 여친을 설득할 수 있죠? 참고로 만약에 여자친구가 임신하면 저는 무조건 여자친구 편입니다"라고 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남자가 정관수술을 하면 되겠다", "경구 피임약을 먹이려면 그쪽도 같이 약 먹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콘돔 / 셔터스톡
콘돔 / 셔터스톡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