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잡은 인증샷 올렸다가 구설 오른 박문성 해설위원

2017-08-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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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작살로 문어 잡은 인증샷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통영 욕지도에서 실화로 문어 잡음 정글의 법칙 피디님 연락주세요 (아래 댓글을 보니, 작살 등을 통해 고기를 잡을 수 없다는 말씀이 있네요. 정확한 관련 법은 모르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따라 하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게시물은 이 말씀을 전해 드림과 동시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박문성 on Saturday, August 5, 2017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작살로 문어를 잡은 인증샷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박 위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통영 욕지도에서 진짜로 문어 잡음. 정글의 법칙 피디님 연락주세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 위원은 직접 잡은 문어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SNS 이용자들은 "작살로 문어 등 해산물을 잡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FM 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사진이 퍼 날라지며 이목을 끌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 위원은 "작살 등을 통해 고기를 잡을 수 없다는 말씀이 있네요. 정확한 관련 법은 모르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따라 하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라고 글을 덧붙였다. 이어 "문제가 있다면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사진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 제18조에 따르면 비 어업인이 작살로 수산자원을 잡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어기면 약 1천 만 원 이하 벌금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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