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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다 착해" 예방접종 9번에서 3번으로 줄여주는 ‘혼합백신’ 정체

2017-08-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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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아이를 출산한 장경란(35)씨는 말 그대로 ‘초보맘’이다.

올해 첫 아이를 출산한 장경란(35)씨는 말 그대로 ‘초보맘’이다. 아기에게 부족한 것 없이 모든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이가 아플 때면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기 일쑤다. 그녀가 최근 골머리 앓고 있는 것은 바로 ‘예방접종’이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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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실제로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맞출 때마다 대부분 부모들이 곤욕을 치른다. 예방 접종 시기 마다 아기들은 여러 번의 주사를 반복해서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육아 카페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예방접종 관련 질문 글이 올라온다.

육아 카페 게시판 캡처
육아 카페 게시판 캡처

특히 맞벌이 부모라면 제 때에 맞춰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 데려가는 일 조차 버겁다. 질병관리본부가 낸 표준예방접종일정표에 따르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폴리오(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생후 12개월까지 최대 9번의 예방접종백신을 맞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최근 아기 부모들 사이 가장 ‘핫’한 소식이 ‘혼합 백신’인 것 도 이런 이유에서다.

혼합 백신이란 쉽게 말해 접종 한 번으로 다양한 질병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말한다. 개별 백신은 각 질병 마다 백신을 따로 맞춰줘야 하지만 혼합백신은 접종 횟수를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부모들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달 19일 필수예방접종으로 선정된 5가 혼합백신 '펜탁심'은 9번 맞아야 될 주사를 3번만 맞으면 된다. 주사를 맞을 때의 아기의 고통과, 부모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혼합백신이라면 혹시 위험하지 않을까..?”

개별 백신에 익숙한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펜탁심’은 이미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빠른 정보 공유가 생명인 육아 카페에는 이러한 펜탁심에 대한 정보와 접종 후기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펜탁심'은 1997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110여 개국에서 접종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누적 판매 개수만 해도 2015년 기준 약 2억 5000만 도즈(1명 접종 용량)에 달한다. 스웨덴 연구진이 10년 이상 추적 연구한 결과, 스웨덴 내 '펜탁심'이 도입된 지역에서 백일해 발병률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되었다. 20년 동안 쌓인 실제 사용 경험이 '펜탁심'의 안전성과 질병예방 효과의 증거인 셈이다.

"5가 혼합백신은 개별 접종과 비교해 효능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성도 문제없는 백신이다"

"접종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호자의 접종기관 방문 편의성과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질병 관리본부는 지난 6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5가 혼합 백신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복지부는 "5가 혼합 백신 도입으로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소속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5가 혼합백신 접종이 기존 백신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는 예방접종 전문가들을 인용해 "5가 혼합백신은 현재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도입됨에 따라 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아기 위한 ‘혼합백신’ 맞으려면?

펜탁심은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자세한 위치는 인터넷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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