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이너 출신 김빈이 '정치인 5명'을 사물·동물에 비유해봤다

2017-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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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 디지털대변인은 17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판도라TV, WIKITREE - 위키트리(42분 35초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정치인 5명을 사물과 동물에 비유했다.

김빈 디지털대변인은 17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김빈 디지털대변인 원래 직업은 산업디자이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약 7년 동안 근무하며 휴대전화 디자인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후 '빈컴퍼니'를 창업해 전통 소재와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출품했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 제작진은 정치인 5명을 선정해 김빈 디지털대변인에게 정치인들을 사물에 비유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물을 디자인하는 산업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치인 5명은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더불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언주 의원이다. 선정 기준은 김빈 디지털대변인과 인연이 있거나 그가 SNS에서 언급한 인물 중에 선정했다.

김빈 디지털대변인 답변은 이렇다.

1. 문재인 대통령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로봇

"취임 100일 동안 많은 정책을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일을 정말 잘하시고, 잠을 안 주무시나 본다. 공약을 차근차근 지키기 위해 머리에 프로그래밍이 돼있는 것 같다"

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사자

"추미애 대표님은 사물이 아닌 동물로 비유하고 싶다. 추미애 대표는 포스가 있다. 사자 무리에서 수사자보다 암사자가 권력을 가지고 있다. 암사자가 새끼도 직접 관리하고, 일을 못하는 수사자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추미애 대표는 그러한 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면도 가지고 있다"

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불쏘시개

"여기저기 계속 말로 쑤시면서... 여당을 쑤셔서 분란을 일으킬 뿐 아니라, 지금은 내부에서... 얼마 전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된다고 말해서(내홍을 겪고 있다)"

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거북이

"저는 이 분도 동물이다. 당을 살리기 위해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하시는데, 당을 살리시겠다면 이 이야기를 두 달 전에 하셨어야 한다.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 논란 당시) 당을 살려야지 하는 마음은 두 달전부터 있었는데 지금 도착했다"

5. 이언주 국민의당 국회의원

얌체공

"튀는데 어디로 갈지 모른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김수진

* 구성 = 신희근

* 촬영 = 신희근·박선영

* 기술 = 이예나·정대진

* 디자인 = 김이랑

* 사진 = 정대진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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