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ㅠㅠ" 이나영, 노개런티로 5년만에 영화계 복귀

2017-08-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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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씨는 영화 제작비에 보탬이 되고자 노개런티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이나영 씨 / 뉴스1
이나영 씨 / 뉴스1

배우 이나영(38) 씨가 5년 만에 영화계로 돌아온다. 탈북 여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18일 (주)페퍼민트앤컴퍼니는 이나영 씨가 영화 '뷰티풀데이즈' 주연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영화 '뷰티풀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로 만들었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한 영화다.

이나영 씨는 영화 제작비에 보탬이 되고자 노개런티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페퍼민트앤컴퍼니 측은 "이나영 복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나리오와 신예 윤재호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졌다"며 "이나영은 제작비가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이나영 씨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품었음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영화에서 10대 중후반부터 20대, 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연변어, 중국어, 서울말씨 등 여러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나영 씨 영화 복귀는 지난 2012년 배우 송강호(50) 씨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 '하울링'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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