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으로 변한 바다.." 해수욕장서 물개 잡아먹는 상어 영상

한 미국 해수욕장에 상어가 등장했다. 상어는 사람들 앞에서 물개를 잡아먹어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였다.

미국 매체 매셔블은 매사추세츠 주 오를린즈에 있는 바다에 백상아리가 출몰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해안가 바로 앞에서 물개를 공격했다. 한참 서핑과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모두 바다 밖으로 도망쳤다. 상어에게 공격 당한 물개는 순식간에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였다.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며 안타깝다는 듯 탄성을 질렀다.

당시 상어는 해안가로부터 약 25야드(약 23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당시 목격자는 "상어가 해수욕장에 있던 사람들과 너무 가까워 사람이 공격당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전했다.

상어를 발견한 한 관광객은 "당시 사람들은 이미 반쯤 먹힌 물개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라며 "바다에 다시 들어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