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면 부담스럽다? 정부 과천청사 직원들 상황
2017-08-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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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천청사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대통령이 방문하면 부담스럽다? 정부 과천청사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 소재 정부 과천청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이 회의장으로 입장하려하자 정부 과천청사 직원들은 환호하면 악수를 청했다. 뒤쪽에 있는 직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스마트폰으로 문 대통령 찍기에 바빴다.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셀카 촬영을 요청한 직원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영방송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지배구조 개선 등 대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송 자유와 독립에 대한 정부 의지와 철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사 스스로도 책임을 다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문 대통령 정부 과천청사 방문 사진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각 부처 업무보고는 오는 31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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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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