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다"는 보도 나와

2017-08-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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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단독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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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일경제는 24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공휴일과 공휴일 사이에 있는 샌드위치 데이에 임시공휴일을 선포해서 내수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에게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주겠다는 문 대통령 방침에 따라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연휴가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10월 2일 하루만 공휴일로 정해도 국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는 9월 28일로 앞당겨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도 전주 목요일로 앞당겨서 시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시 공휴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기업 가동률이 떨어져 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장기간 해외여행만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2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 항공권 가격이 4배 이상 뛰었고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북한 핵,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연휴로 안보 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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