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2년 만에 KBS 단막극으로 배우 복귀"

2017-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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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44) 씨가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신은경 씨 / 뉴스1
신은경 씨 / 뉴스1

배우 신은경(44) 씨가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28일 스포츠 동아는 신 씨가 "9월 방송 예정인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신 씨는 지난 2015년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한 뒤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공백 기간 그는 전 소속사 대표에게 2억 원대 채무를 갚으라는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 말고도 신 씨는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SBS funE는 "(신 씨 과거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회사에서도 2000만 원 가져다가 먹고 튀었다. 아이 병원비에 뭐에 가져갔다'며 거짓말로 돈을 빌려 간 부분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신 씨는 전 소속사 대표 주장에 "매달 양육비를 보냈다. 그 부분에 대해선 30년 연기 인생을 걸 수 있다"며 "많은 부분이 왜곡돼 있고, 이 부분들을 밝혀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신 씨는 2003년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신 씨 전 시어머니가 키운다고 알려졌다.

신 씨는 과거 소속사 대표 김 씨에게 고소당한 뒤 맞고소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양측은 지난 5월 24일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오랜 법정 공방을 끝낸 신 씨는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로 단막극을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그가 출연할 예정인 KBS 단막극 '나쁜 가족들'은 남자 친구와 동거를 선언하는 여고생 딸과 불륜 관계에 빠진 엄마, 열혈 노동운동가에 가정은 나 몰라라 하는 아빠가 나오는 가족 코미디다. 신 씨는 '엄마' 역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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