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밝힌 “A군 동성애 소문” (영상)

가수 김희철(34) 씨가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 씨는 지난 5일 방송된 '냄비받침'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한 연예부 기자, 걸그룹 프리스틴 결경(19)과 함께 등장해 '걸그룹 연애'와 '루머'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김희철 씨는 기자에게 "저에 대한 제보가 있느냐"고 물었다. 기자는 "없다"고 답했다. 김희철 씨는 자신을 둘러싼 '동성애 루머'에 대해 직접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얼마 전에 톡에 동성을 좋아한다는 스캔들이 났었거든요"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메신저로 김희철 씨가 '게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

김희철 씨는 "저는 뒤늦게 보고 (저인지 모르고) '야 누구야?'라고 말했다. 메신저 루머는 99% 거짓이다. 믿을만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동성애 루머에 당황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옆에 있던 기자는 "그런 지라시는 대부분 과장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김희철 씨는 데뷔 후 성 정체성에 대한 루머에 시달려왔다.

지난 3월에는 동성애 루머에 대해 "전 게이가 아닙니다. 여자를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치는 게 어찌 보니 그분들에게는 굉장히 실례더라고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