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상대 집에서 '똥 싼' 여성 최후...ㅠㅠ

2017-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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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 남성 집에서 대변을 본 여성이 창문에 몸이 끼는 일이 벌어졌다.

소개팅 상대 남성 집에서 대변을 본 여성이 창문에 몸이 끼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리암 스미스(Liam Smyth·24) 사연을 5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At least you date has never been THIS bad

Metro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9월 5일 화요일

스미스는 최근 소개팅 어플 틴더(Tinder)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두 사람은 스미스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화장실에 다녀온 여성이 당황한 기색으로 스미스에게 왔다.

여성은 "사실 당신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다"라며 "하지만 물이 내려가지 않아 대변을 변기에서 꺼내 휴지에 싸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여성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대변이 창문 틈에 낀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화장실에서 대변을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스미스에게 "내가 창문 틈으로 들어가 대변을 다시 가져오겠다"라며 자기 다리를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은 창문 틈에 상체를 넣고 대변을 성공적으로 꺼냈다. 하지만 여성 몸은 결국 창문 틈에 끼고 말았다.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자, 결국 두 사람은 구급대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구급대는 창문을 깨서 여성은 구조했다. 다행이 여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아직 대학원생이였던 스미스는 깨진 창문 수리 비용이 필요했다.

결국 스미스는 여성 허락을 받고 온라인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Go Fund Me)'에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깨진 창문을 고치기 위해 200파운드(약 30만 원)을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스미스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1263파운드(약 187만 원)이 모인 상태다. 스미스는 "수리 비용 외 남은 기부금은 소방서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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