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12%' 국민배우 떴다…JTBC가 제대로 준비한 한국 드라마
2026-0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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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박성훈·이기택의 삼각 로맨스,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2030 연애 교과서가 될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설렘
JTBC가 박서준과 원지안 주연의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후속작으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제작 SLL)을 선보인다.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다음 달 2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2030 세대를 위한 연애 교과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3차 티저 영상은 이의영(한지민)을 중심으로 한 송태섭(박성훈), 신지수(이기택)의 흥미로운 삼각 구도를 예고했다. 성당 안에서 이의영과 송태섭의 밀착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어제요, 우리 키스했잖아요"라는 송태섭의 화끈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듣고 놀란 신지수는 이의영에게 "진짜야? 키스했어?"라고 묻는다. 이의영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달달함과 화끈함을 오가는 로맨스 속에서 이의영이 정신없이 흔들리는 모습이 드러난다.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게 된 두 사람의 매력 경쟁도 본격화된다. 이의영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일터까지 찾아온 송태섭은 "나는 좋아하는 일에는 효율 안 따져요"라며 다정함을 보인다. 그의 옆에는 '능이백숙 같은 남자 1호 송태섭'이라는 자막이 붙는다.
예상치 못한 순간 성큼 다가와 이의영을 놀라게 만드는 '핵불닭 같은 남자 2호' 신지수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그 자식보다 훨씬 재밌게 해줄게"라는 직설적인 말과 함께 그는 연하남임에도 거리낌 없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인다.
선물을 든 두 남자가 동시에 이의영 앞에 나타난 순간도 눈길을 끈다. "큰일이다, 설렌다"는 이의영의 솔직한 말이 터져 나오며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다. 이의영을 중심으로 얽히는 송태섭과 신지수의 관계 구도는 풍성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지민은 로맨스 장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다. 작년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최고 시청률 12.0%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안방극장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한지민이 이번에도 로맨스 장르를 빛낼지 기대를 모은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시리즈와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부드러운 인상과 단단한 내면을 지닌 송태섭 역할에 딱 맞는 배우라는 평가다. 이기택은 자유분방한 연하남 신지수를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미도가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책임 정나리 역으로 출연한다. 정나리는 이의영의 선배로, 회사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이의영을 은근히 견제하는 인물이다.
정혜성과 김소혜도 함께 출연한다. 정혜성은 이의영의 직장 동료 정현민 역으로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쾌활한 성격을 보여준다. 김소혜는 사회 초년생 심새벽 역을 맡아 서툴지만 진심 어린 모습을 표현한다.
윤박, 육준서, 이창호도 특별출연으로 이의영의 소개팅남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팅 초보 이의영에게 제대로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JTBC는 '경도를 기다리며'가 지난 11일 종영했지만 바로 후속작을 편성하지 않았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과 편성 변경을 피하기 위해서다. 올림픽 폐막 후인 다음 달 28일부터 방영을 확정하며 한 달 넘는 공백기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