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가 덮친 카리브해 + 탈출 행렬 이어지는 미국
2017-09-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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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을 휩쓴 허리케인 어마는 이번 주말 미국 중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다.
5등급 허리케인 어마(Irma)가 강타한 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의 6일(이하 현지시각) 사진이다.
7일 찍힌 사진에는 폐허가 돼 버린 신트 마르텐 상황이 담겼다.
카리브해 섬을 휩쓴 허리케인 어마는 이번 주말 미국 중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abc 뉴스는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가 해안가 인근 6개 카운티 거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에서는 허리케인을 피하기 위한 '탈출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CNN 뉴스는 대피령이 발령된 플로리다주에서 어마 상륙이 예상되는 주말 전, 안전한 지역으로 떠나려는 주민들 행렬이 이어지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어마가 휩쓸고 간 카리브해 섬들에서는 최소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상자가 있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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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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