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ㅠ” 신종령이 SNS에 남긴 말

2017-09-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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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령 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두 차례 폭행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개그맨 신종령(35) 씨가 SNS에 심경을 남겼다.

최근 신종령 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신종령 인스타그램
신종령 인스타그램

신종령 씨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 씨는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라며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ㅠ"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신종령 씨는 두 차례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 지난 1일 서울시 마포구 한 클럽에서 한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붙잡혔다.

당시 신종령 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유튜브, btnohit

신종령 씨는 "자꾸 연예인이라고 협박해서 동생 같아서 뺨 몇 대 때렸다.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 왜 연예인이라고 피해를 받아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하 채널A 뉴스
이하 채널A 뉴스

이어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텐데 코피밖에 안 났다. 주먹으로 여섯대 쳤는데 코피? 자존심 상한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인터넷 사용자들은 신 씨가 음주 상태로 인터뷰를 한 게 아니냐며 비난했고, 얼마 후 신 씨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사건에 대해 해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일 신 씨는 또다시 폭행을 저질렀다. 신 씨가 서울시 마포구 한 술집 앞에서 행인과 시비 끝에 주먹까지 휘두르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피해 남성은 전치 6주 진단을 받았고 신 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