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로 '더 잘 걸리는' 병이 있다 (영상)

2017-09-12 14:10

add remove print link

혈액형에 따라 각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다르다.

곰TV, MBC '기분 좋은 날'

혈액형별로 잘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순환기내과 교수 오동주 씨와 가정의학과 교수 심경원 씨가 출연해 '혈액'에 대한 여러 지식을 전했다.

오동주 씨는 혈액형별 차이에 대해 "각각 항원이 다르다. 성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 씨는 이로 인해 수혈할 때 혈액형이 다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하 MBC '기분 좋은 날'
이하 MBC '기분 좋은 날'

방송인 김한국 씨는 혈액형별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심경원 씨는 "의사들은 (혈액형과) 성격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을 한다. 질병 관계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경원 씨는 "항원과 질병 연관성을 연구한 통계학적인 자료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A형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며 고지혈증, 위암, 대장암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B형은 췌장암, 당뇨 위험이 높다. 췌장암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걸릴 확률이 70% 이상 높다. 심경원 씨는 "이건 외국 자료긴 하다"라면서 국내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경원 씨는 O형에 대해 "위산 분비가 많다"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AB형은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