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찐다…처서 하루 전인데 37도까지 치솟는 것도 모자라 열대야까지

2025-08-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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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발효…낮 최고 기온 30~37도

22일인 금요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다.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열대야 현상 발생이 전망된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산책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열대야 현상 발생이 전망된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산책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겠다. 오는 23일이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이지만 무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 최고 기온은 30~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5도, 춘천 24.7도, 강릉 27도, 대전 25.9도, 대구 25.2도, 구미 24.7도, 전주 26.5도, 광주 26도, 부산 26.7도, 제주 27도였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구미 37도, 전주 35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특히 도심과 해안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동부, 경북 남부, 울산과 경남 내륙, 제주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40㎜, 경상권 5~60㎜, 제주도 5~20㎜다.

또 이날 아침까지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에서도 오전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 안개가 끼겠고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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