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언니 느낌” 남보라가 전한 이태임과 처음 만났을 때 상황

2017-09-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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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하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이하 tvN '현장토크쇼 택시'
이하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배우 남보라(28)씨가 이태임(31)씨 첫인상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남보라 씨는 "이태임 씨 첫인상이 일진 언니 같았다"고 말했다.

남보라 씨는 "겨울이었는데 언니가 검은색 옷을 입고 있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 있었다. 제가 가서 '언니 밥 먹었어요?' 이러니까 '어, 너는?' 이러더라. 무표정으로"라고 했다.

이어 "제가 '네 먹었죠'라고 하고 '내가 뭐 실수했나' 싶어 가지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서 있었다"며 "언니가 무뚝뚝하게 얘기한 게 미안했던지 '야 먹을래?' 그러면서 주머니에 있는 초콜릿을 주더라"라고 전했다.

이태임 씨는 "제가 원래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가 힘든 스타일"이라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았다. 근데 보라가 유일하게 저한테 '언니언니'하면서 다가왔었다. 그래서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하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이태임 씨는 "원래 말투가 다정한 말투가 아니다"라며 "그래서 스태프들이 너무 많이 오해를 하셔서 매니저한테 '태임 씨 화난 거 아니죠?'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가서 일부러 웃기도 해보고 선물 같은 것도 드리기도 해보고 그랬다. 그때서야 '아 오해했네. 너무 차갑게 느껴졌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라고 전했다.

남보라 씨는 "태임 언니는 친해지면 되게 밝은 사람"이라며 "성격도 털털하고 쿨하고"라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