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배우 내한 인터뷰 아쉽다는 반응에 김영철 댓글
2017-09-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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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킨 데로!!!!한건데?"
개그맨 김영철 씨가 콜린 퍼스(Colin Firth),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과 인터뷰를 마친 이후 쏟아진 비난 댓글에 응답했다.
김영철 씨는 20일 카카오TV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주연 배우 내한 인터뷰 진행을 맡았다.
약 2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철 씨는 두 배우에게 대본에 적힌 대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 "한국에서 별명을 아느냐" 등 질문을 했다.
인터뷰 이후 김영철 씨 인스타그램에는 "영어 발음 넘 구려서 배우들이 알아들으려고 초집중하는 거 나만 느낌?", "다음부턴 자기 위주로 좀 질문하지 마시고 괜히 영국 발음 따라 한다고 이상하게 발음하셔서 듣기 힘들었어요", "배우들에 대한 사전조사도 안 한 것 같다"는 비난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영철 씨는 "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킨 데로!!!!한건데?"라고 반박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글에는 "근황 질문까지 작년에 만난 얘기도 하라고 했어요, 실은! 아시잖아요 헐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 뭐 많이 부족했죠. 세분 팬분들한테는 많이 아쉬웠을 거에요. 아무튼 아쉬운 인터뷰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저도 아쉽네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