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휴 헤프너가 '60세 연하' 아내에게 남긴 재산

2017-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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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플레이보이 창간자 휴 헤프너가 60세 연하 아내에게 집과 재산을 남겼다.

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플레이보이(Playboy) 창간자 휴 헤프너(Hugh Hefner)가 60세 연하 아내에게 집과 재산을 남겼다.

미국 매체 코스모폴리탄은 휴 헤프너가 아내 크리스탈 헤프너(Crystal Hefner·31)에게 500만 달러(약 57억 3000만 원)와 저택 한 채를 남겼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The rest of Hugh Hefner's estate went to his children and various charities.

Cosmopolit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9월 30일 토요일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탈 헤프너는 남편에게 미국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대형 저택을 받았다. 저택은 5만 9000 제곱피트(약 1658평)으로, 방 4개, 화장실 5개와 수영장이 딸린 집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이 저택은 휴 헤프너가 결혼 1년 후 크리스탈 헤프너에게 직접 선물한 집이다.

헤프너 부부는 결혼 직전 혼전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크리스탈 헤프너는 집 외에도 휴 헤프너에게 500만 달러를 상속받기로 했다.

아내 몫을 제외한 4300만 달러 상당의 휴 헤프너 재산은 자녀들 및 각종 기부단체로 돌아간다.

휴 헤프너는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플레이보이를 발간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성명에서 "헤프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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