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오일 올린 커피 마시면 체중 감량된다?”

버터와 오일을 올린 커피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내 트렌드로 버터와 오일을 넣은 '버터 커피'를 소개했다.

버터 커피는 버터와 오일을 진한 커피 위에 올려 기름막이 살짝 생겨 '방탄 커피(Bulletproof)'라고도 부른다.

버터 커피는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영국에까지 점점 퍼지고 있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과 에드 시런(Ed Sheeran)도 버터 커피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해당 매체는 버터 커피가 고지방인 버터와 오일을 첨가해 탁월한 각성 효과와 에너지 증대,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다고 전했다.

버터 커피는 티베트 여행에서 버터 차를 마실 때 놀라운 경험을 한 실리콘 밸리 사업가 데이브 아스프리(Dave Asprey)가 개발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온 후 커피, 버터, 특수 오일을 활용해 고지방 음료를 만들었으며, 아침 식사 대신 버터 커피를 마셔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

그는 경영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점심에 타코벨을 먹을지라도 아침에 버터 커피를 마시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버터 커피가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며 "기름 때문에 포만감을 줘 배고픔이 사라진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