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드러나도 아랑곳않고 마라톤 완주하는 러너

2017-10-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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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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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한 선수가 신체 아래 부분을 노출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코시체 평화마라톤 대회에서 조제프 우르반(Josef Urban·31)은 러닝 쇼츠 아래로 성기를 드러낸 채 10위로 결승선에 골인했다. 2시간 21분 51초 기록이었다.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었다.

우르반은 그곳이 드러나는 걸을 몰랐거나,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느라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운집한 관중들은 우르반에게 환호를 보냈다.

코시체 평화마라톤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다. 지난 1924년 시작됐다. 인구 25만이 사는 코시체는 슬로바키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테니스선수 마르티나 힝기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Jozef Urban - Runner's Ding Dong Comes Out on Marathon - Košice 2017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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