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1일 1과자' 했다는 손연재 근황 (영상)

2017-10-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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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4) 씨가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하 곰 TV, SBS '내 방 안내서'
이하 곰 TV, SBS '내 방 안내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4) 씨가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내 방은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는 손연재 씨가 나와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 씨는 "(은퇴 후)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도 똑같더라"라며 "나도 24살이고 내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하루하루 주어진 게 너무 바빠서 10년 뒤를 생각할 틈이 없었는데 지금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한다"고 덧붙였다.

손연재 씨는 은퇴 후 불어난 체중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손 씨는 "은퇴 후 살이 너무 쪘다"며 "맞는 옷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안 먹어본 게 너무 많았다. 유행하는 과자를 먹지 못하다가 편의점에 있길래 사 먹었다"며 "정말 맛있어서 1일 1과자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 덴마크를 찾은 손연재 씨는 빵집을 발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빵집으로 들어간 손 씨는 "빵 맛있겠다. 뭐 먹지?"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거의 매일 빵집을 찾아 '폭풍 먹방'을 찍기도 했다.

이날 손연재 씨는 덴마크 정치평론가 겸 대학생 니키타(Nikita·24)와 방을 바꿔서 살게 됐다. 손연재 씨는 니키타 옷장을 탐방하며 평소 입지 않았던 스타일에 도전했다. 처음으로 입은 옷은 하얀 시스루 투피스였다. 이어 손 씨는 등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보며 인증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남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내 방 안내서는 한국 톱스타가 해외 유명인과 집을 바꿔 살아보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손연재 씨 외에도 박신양 씨, 박나래 씨, 혜민 스님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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