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보기엔 예뻐요" 외국인들이 느낀 한글 이미지 (영상)

2017-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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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서 외국인 패널들이 한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곰티비, jtbc비정상회담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이야기했다.

지난 9일 JTBC '비정상회담'에서 비정상들이 한글 관련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MC 성시경 씨는 "우리가 다른 나라 글을 보고 느끼는 이미지가 있듯 한글을 어떤 느낌으로 볼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많은 서양인들이 똑같이 생각할 텐데 저희가 보기엔 한글이 예뻐요"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한국왔을 때 뜻도 모르면서 한글이 예뻐 간판로 적힌 간판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했다.

마크 테토는 기숙사 생활에서 있었던 일을 꺼냈다. 그는 기숙사 옆방에 살던 한국인이 방 앞에 걸린 화이트 보드에 한글을 적곤 했다고 말했다.

마크 테토는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 안녕?"이라는 글자였다고 했다.

조승연 작가도 캐나다에서 한글이 예뻐 '목포향우회'라고 적힌 티셔츠를 구입하고 입고 다니는 외국인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닉 클라분데는 '이'는 '01', '니'는 '4', 기는 '71'처럼 한글이 숫자로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