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보좌하는 청와대 참모들이 싫어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일
2017-10-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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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는 일은 아이와 어른 모두 꺼리는 일 가운데 하나다.
주사 맞는 일은 아이와 어른 모두 꺼리는 일 가운데 하나다. 그렇지만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참모들은 속으로는 싫어도 '의무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환절기로 접어든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과 보좌관, 비서관 등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 이들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친 뒤 청와대 소속 군의관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단체로 맞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근접 근무자'의 독감 예방접종은 '대통령 비서실 직원 인사 운영규정'에 따른 의무사항이라고 밝혔다. 근접 근무자들이 독감에 걸리면 대통령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의무 접종 대상자 수는 보안사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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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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