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할때 후임들이 챙겨줘”…익산 주택서 소총용 공포탄 70여발 발견

2017-10-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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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용 공포탄 수십발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pixabay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pixabay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소총용 공포탄 수십발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3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 한 주택 창고를 정리하던 청소업체 직원이 소총용 공포탄 74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주인 등을 상대로 공포탄을 소지한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집주인 아들 A씨(49)는 “20여년 전에 군대에서 전역할 때 후임들이 공포탄을 챙겨준 것으로 기억한다”며 “세월이 지나 잊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포탄을 수거하는 한편 군부대와 대공 용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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