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컴백'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축구인

2017-10-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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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러면 바보, 축구 그러면 썩었다고 다 생각하고 있다”

201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TEAM 2002 올스타' 공개훈련에 함께 한 히딩크 전 감독 / 이하 뉴스1
201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TEAM 2002 올스타' 공개훈련에 함께 한 히딩크 전 감독 / 이하 뉴스1

'히딩크 컴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있는 축구인이 있다. 한때 유명 축구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던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다.

신문선 교수는 1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이 오면 저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이 많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히딩크 컴백이 미칠 긍정적인 요인에 대해 "히딩크가 오게 되면 (대표팀 경기)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서 월드컵 특수라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축구 그러면 바보, 축구 그러면 썩었다고 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염증이 히딩크 감독이 오게 되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할 수 있는 그런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히딩크 컴백에 회의적인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협회가)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 선을 긋고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의 불만 수위는 더 높아지고, 또 평가전에 대한 경기력이 형편 없어지다 보니까 국민들이 냉소적으로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제는 한국 축구 수준을 잘 알기 때문에 히딩크가 대표팀 감독을 맡더라도 4강이나 8강이나 16강, 이렇게 쉽게 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문선 교수
신문선 교수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