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말 고마웠어요. 하늘로 오릅니다” 슌스케의 마지막 인사

2017-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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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큰 사랑 받았던 포메라니안 슌스케가 생을 마무리했다고 슌스케 반려인이 밝혔다.

SNS에서 큰 사랑 받았던 포메라니안 슌스케가 생을 마무리했다고 슌스케 반려인이 밝혔다.

17일 슌스케 반려인 트위터 계정인 슌마마(Shun mama)에는 "금요일 밤부터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18)일 오후 1시 반, 하늘로 오릅니다"라고 알렸다.

슌스케는 2002년에 태어났다고 알려진 포메라니안 종 강아지다. 일본에서는 '강아지계 아이돌'이라 불리기도 했다.

슌스케 반려인은 "슌스케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 연결됐습니다. 슌스케를 귀여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슌스케 반려인은 2009년 10월부터 트위터에 슌스케 사진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3400여 개에 이른다.

슌스케를 사랑한 많은 이들은 트위터에 추모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꾸준히 봐온 귀여운 표정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사진은 보물들이다. 이제 하늘에서 편안히 쉬기를"이라며 슌스케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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