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요도에서 나온 연필” (요로결석)

2017-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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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에 연필이 꽂혀 있어 이목을 끌었다.

곰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한 여성 몸에서 나온 요로결석이다. 최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공개됐다.

결석에 연필이 꽂혀 있어 이목을 끌었다.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일부 출연진들은 "(결석) 보관을 일부러 이렇게 하신 거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장진석 비뇨기과 전문의는 "보관을 이렇게 한 게 아니라 연필 자체가 여성 요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전문의는 "여성 분들은 (남성들에 비해) 요도가 짧기 때문에 실수로 인해 방광에 연필이 들어간 것"이라면서 "한 여아한테서 발생했던 실제 사례"라고 했다.

이어 "연필이 몸 안에 오래 들어가 있었다. (들어간) 연필 주변에 칼슘 성분이 침착 되어 돌 결정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 설명에 출연진들은 "어린 애들이면 갖고 놀다가 그럴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연필에 꽂힌 형태 외에도 신장과 방광 등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결석 모양이 공개됐다. 가지, 사슴뿔 등 모양이었는데 이에 대해 전문의는 "신장과 방광 속 결석은 크기가 크더라도 자각증상이 별로 없다. 아무런 증상 없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요로결석은 방광이나 신장,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기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심한 통증과 요로 감염, 수신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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