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데뷔 전에...” 무대 오른 테이크 모습에 눈물 쏟은 허영지
2017-10-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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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씨는 "누군지 알 것 같다. 진짜 뵙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허영지 씨가 데뷔 전 노래 선생님이었던 그룹 테이크 장성재 씨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세 번째 복제 가수로 '치즈케이크'가 소개됐다. 2인조로 등장한 치즈케이크 중 한 명은 "판정단 중 허영지 씨를 알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치즈케이크 목소리를 들은 허영지 씨는 "누군지 알 것 같다. 진짜 뵙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치즈케이크는 이선희 씨 노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해 불렀다. 노래를 들은 허영지 씨는 "선생님이 확실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복제 가수 '올레'에 안타깝게 패배한 치즈케이크는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그룹 테이크 멤버 장성재, 신승희 씨 두 명이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영지 씨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보는 장성재 씨 모습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선생님을 만난 게 제가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였다"며 "그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 단체로 수업을 들었는데 한 명 한 명 다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시곤 했다"며 과거 인연을 털어놨다.
눈물을 흘리던 허영지 씨는 무대 위로 올라가 장성재 씨와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이날 테이크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나비무덤'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