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볼 때 집중이 잘…” 여성들이 밝힌 '생리컵' 사용할 때 불편했던 점

2017-10-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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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이나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생리용품이다.

유튜브, 온스타일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이게 뭔가 찝찝하더라.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여서 (볼일 보는데) 집중이 잘 안 됐다"

한 여성이 털어놓은, 생리컵 사용 시 불편했던 점이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온스타일'에 올라온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바디액츄얼리' 출연진들이 일반인 여성들과 '생리컵'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여성들은 출연에 앞서 생리컵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배우 정수영 씨는 이들에게 "생리컵을 사용한 뒤 불편했던 점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한 여성은 "마지막 날은 (생리) 양이 별로 없지 않나. 생리컵을 착용할 때 너무 아파서 '마지막날에도 이걸 꼭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외에도 "생리컵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 자기 몸에 맞는 생리컵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고 나서 배에 가스가 좀 차는 느낌이 있었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이나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생리용품이다. 질 안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낸다.

최근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생리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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