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작 될뻔했는데...” 드라마 ·영화 캐스팅 거절한 국내외 스타 7명

2017-11-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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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작을 놓쳤을 때 밀려오는 아쉬움은 생각보다 뼈저리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생작을 놓쳤을 때 밀려오는 아쉬움은 생각보다 뼈저리다.

출연했다면 '인생작'이 될 뻔했던 작품 캐스팅을 고사한 국내외 스타 7명을 모아봤다.

1. 엠마 왓슨

배우 엠마 왓슨은 영화 '라라랜드' 캐스팅 1순위였다. 엠마 왓슨은 '라라랜드' 주인공 역을 제안받았지만, 영화 '미녀와 야수' 촬영 준비를 이유로 거절했다. 결국 '라라랜드' 주인공은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영화 '라라랜드'는 각종 영화제에서 200개가 넘는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라라랜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하 영화 공식 스틸컷
이하 영화 공식 스틸컷

2. 맷 데이먼

배우 맷 데이먼은 '다크 나이트' 영화 속 하비 덴트(투 페이스) 역을 제안받았었다. 당시 맷 데이먼은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촬영 관계로 영화 출연을 고사했다. 이후 하비 덴트 역할은 배우 아론 에크하트에게 돌아갔다. '다크 나이트'는 개봉 첫 주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에서만 5억 3000달러(약 5575억) 이상을 벌어들였다.

3. 안젤리나 졸리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그래비티' 주인공 닥터 스톤 역에 캐스팅됐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역을 두 번이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탈리 포트만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나탈리 포트만은 '임신'을 이유로 출연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닥터 스톤 역은 배우 산드라 블록에게 돌아갔다. 영화 '그래비티'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기록했다.

4. 크리스찬 베일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007' 시리즈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 역을 제안받았었다. 그는 당시 제임스 본드가 영국인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대변한다며 출연을 거절했다.

5. 서현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영화 '건축학개론' 서연 역할을 제안받았었다. 서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출연을 거절했다. 이 역할을 연기한 가수 수지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6. 이제훈

배우 이제훈 씨는 드라마 '미생' 속 장그래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았었다. 당시 막 군에서 전역했던 이제훈 씨는 '미생' 대신 사극 드라마 '비밀의 문'을 복귀작으로 택했다. 이후 장그래 역에 캐스팅된 임시완 씨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7. 원빈

배우 원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역에 캐스팅될 뻔했다. 제작진은 군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 스타들 중 원빈에게 유시진 역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삭발과 해외 촬영, 사전 제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껴 해당 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